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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친숙하게 아는 단어를 정리해드립니다.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노쇼’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노쇼에 따른 위약금이 화두가 되고 있죠.

그럼 여러분은 이 말을 제대로 영어 문장으로 사용하실 수 있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손님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노쇼라고 합니다. 진짜 영어에서는? 노쇼는 주로 그렇게 나타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오늘의 표현:Two important witnesses were no-shows.(두 명의 목격자가 출두하지 않았다.)

no-show는 때로 a no-show passenger(오지 않은 승객)처럼 형용사로 쓰이기도 하지만 주로 명사로 많이 사용됩니다.

(ex) Bob never comes when he says he will. What a no show.(Bob은 온다더니 오지 않는다. 정말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다.)

(ex) Airlines overbook some flights because they count on a certain number of no-shows.(항공사는 어느 정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수를 감안해서 비행기를 초과 예약한다.)

no-show는 약속한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 티켓을 사고 공연장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 비행기를 취소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사람, 호텔 방을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킬 때도 사용합니다.

no-show는 이러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위선자(hypocrite)라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ex) He professes to be such a chrisitan yet he is a no-show to his family and friends and only thinks of himself.(그는 기독교인이라고 선언하지만 가족과 친구에게는 위선자이고 자기만 생각한다.)

(ex) Mr. Jones gives a ton of money and time to charity but is a no-show to his wife, his kids and his church.(Jones는 많은 돈을 자선단체에 주지만 그의 아내, 아이들과 교회에는 인색한 위선자이다.)

no-show는 동사도 됩니다.

(ex) He noshowed for band practice again.(그는 또 밴드 연습에 나오지 않았다.)



오늘의 단어:release=issue(발표하다)

대강 단어를 안다고 생각하는데 보기 중에 동의어를 고르려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hire a lawyer에서 hire의 동의어로 retain이 토익 시험에 나온 적이 있죠. retain은 포함하다의 의미도 있지만 돈을 주고 고용하다의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hire=retain입니다. (ex) Smith retained a lawyer.(Smith는 변호사를 고용했다.) 이 문장을 번역하지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문화일보 독자분들은 이 문장 꼭 기억해주세요.

지난 일요일 토익에는 release의 동의어가 issue로 출제되었습니다.

두 단어 모두 공식적으로 발표하거나 발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 The CEO has released a statement explaining the reasons for his resignation.(그 최고경영자는 사임 이유를 설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 The office will be issuing permits on Tuesday mornings.(그 사무실은 화요일 아침에 허가증을 발부할 것이다.) 김대균 어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