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청년들, 경북으로 오세요.’

경북도는 청년 일자리사업으로 도시 젊은이가 농촌에서 수익사업을 하는 ‘도시 청년 시골 파견제’를 올해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달 말부터 농촌에서 사업할 아이디어를 가진 도시 청년을 모집하기로 했다. 올해 모집 인원은 10명으로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심사해 1인당 연간 3000만 원의 활동비와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 동안 지원한다. 이 제도는 도시 청년의 농촌 정착을 돕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10명(3개 팀)을 선정했다. 지난해 7월 대상자를 선정할 당시 전국 각 지역에서 62명(21개 팀)이 신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에는 사업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다”며 “이 제도가 정착돼 청년들이 경북 지역을 찾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