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대표 9개 단체 구성
유권자 요구 公約에 반영되게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분야 단체들이 유권자들이 원하는 정책을 후보자들에게 제시해 선거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하는 방안을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 추진한다. 쉽지 않은 ‘정책 선거’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전 청사 내에서 ‘우리 전남 정책개발지원단’ 출범식을 했다.

지원단은 각계각층의 유권자를 대표하는 9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지방선거 등 각종 공직 선거의 후보와 각 정당에 바라는 공약·정책을 발굴하게 된다. 9개 단체는 농업·수산업·장애인·노인·지역경제·문화관광·다문화·청년 등 각 분야를 망라한다.

도 선관위는 이들 단체에 오는 4월 12일까지 분야별 희망 공약·정책을 제출하도록 했다.

무안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