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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9조2000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로 총 13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LH는 정부의 100만 가구 주택공급계획의 75%에 달하는 74만8000가구의 공적주택 공급을 담당한다. 또 도시재생뉴딜, 스마트시티 등 주요 정책사업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LH는 지난해 금융부채 6조7000억 원을 감축해 4년간 총 29조3000억 원의 금융부채를 줄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경영 내실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책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 기반도 마련했다.
우선, 총 9조2000억 원에 달하는 961건의 공사·용역을 올해 발주할 계획이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로 국내 건설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LH는 택지 공급을 위한 토지사업에 2조9000억 원,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건설사업에 6조3000억 원을 각각 발주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발주를 차질없이 진행하면 13만 명이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의 질 제고에도 나선다. 지난해 기간제근로자 126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파견 및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또 상반기에 고졸사원을 포함해 정규직 직원 250명을 신규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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