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북구 무룡동 89만 8411㎡ 규모의 부지에 산림과 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산림복지단지는 산림휴양·문화·교육 등 산림의 다원적 기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산림복합시설이다. 시는 산림복지단지내에 관리지구, 자연휴양지구, 치유의 숲지구, 레포츠체험지구 등 4개 지구로 구분해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치유센터, 치유숲길, 레포츠센터, 어드벤처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착공, 2023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6월 이 지역에 대해 산림청에 ‘산림복지지구 지정’ 신청을 했으며 산림청은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26일 ‘울산산림복지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시 관계자는 “청정 동해안인 정자 해변과 10분거리에 위치한 산림복지단지는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다양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