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김혜수

국세청은 ‘제52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김혜수, 하정우를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모범납세자로 뽑힌 일반 납세자에게도 다양한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행사를 연다.

국세청은 5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성실납세 문화 확산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혜수와 하정우는 지난 1월 초, 국세청이 성실 납세로 국가재정에 이바지하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해 포상을 받을 모범 납세자 포상 후보자에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앞으로 포스터, 공익광고 모델 등의 활동을 통해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홍보하게 된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전체 성실납세자에게 한승희 국세청장 이름의 수상 축하 문자메시지와 알림창을 전송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세무서별 홈페이지와 청사 현관에 모범납세자 소개 코너를 마련하기로 했다. 사회공헌에 앞장선 성실납세자는 1일 명예세무서장, 명예 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한다. 국세청장 표창 이상 수상자는 3년간, 지방청장과 세무서장 표창 수상자는 2년간 징수유예 및 납기연장 시 5억 원 한도로 납세담보 제공 면제,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부여한다.

관세청도 임갑영 아모레퍼시픽 부장 등 18명의 세정협조자에 대해 부총리, 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전국 1만300여 명의 세무사가 9일까지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세무상담에 들어갔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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