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이 1인 방송이나 TV 콘텐츠를 보는 인터넷 매체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외국계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포털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작년 중앙대 연구진을 통해 1인 방송을 보는 국내 중·고교생 48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1인 방송은 1인 방송인인 일명 ‘BJ’가 게임 중계, 먹거리 체험, 화장 시연 등을 하는 동영상 콘텐츠다. 시청자와 BJ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고 종전 TV에서 흔치 않던 소재를 재미있게 다룬다는 특징 덕분에 대표적인 10대 문화로 급부상했다.
‘1인 방송을 가장 많이 보는 매체를 꼽아달라’는 항목에서 유튜브는 답변율 39.6%(190명)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 애용자는 각각 18.1%(87명)와 15.2%(73명)였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네이버TV’와 ‘V라이브’가 4.8%(23명)와 4.4%(21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언급된 매체로는 ‘카카오채널’·‘곰TV’(각 2.3%)와 ‘옥수수’(2.1%), ‘인스타그램’(1.9%) 등이 있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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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나경원, 대통령 만났다…한동훈은 당 대표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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