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설대목 설(16일) 연휴를 나흘 앞둔 11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이 선물용과 제수용 과일 등을 사러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휴넷, 870명대상 설문조사

직장인들은 이번 설 연휴에 54만4000원을 쓰고, 3.8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12일 최근 직장인 87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은 이번 설에 평균 54만 4000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예상 비용(53만5000원) 보다 9000원 증가한 것이다. 액수별로는 ‘30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이 33.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만 원 이상~70만 원 미만’ 20.1%, ‘7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 19.1%, ‘1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 13.6%, ‘100만 원 이상’ 9.5%, ‘10만 원 미만’ 4.0% 순이었다.

지출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10명 중 7명꼴인 69.3%가 ‘부모님·가족 용돈’을 꼽았고, 이어 ‘선물 구입’ 15.1%, ‘차례상 차림’ 9.5%, ‘교통비’ 3.6% 순이었다. 또한 이번 설 연휴에는 평균 3.8일을 쉴 것으로 조사됐다. ‘4일’을 쉰다는 의견이 60.2%로 가장 많았으며, ‘하루도 쉬지 않는다’는 1.6%였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