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8일부터 19편 상영

CGV아트하우스는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획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3월 21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제90회 아카데미상 후보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2018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1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중 11편은 국내 미개봉작이다. 이번 시상식 최다인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을 비롯해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쓰리 빌보드’, 배우 그레타 거윅의 감독 데뷔작 ‘레이디 버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은퇴작 ‘팬텀 스레드’, 피겨 선수 토냐 하딩의 삶을 그린 ‘아이, 토냐’ 등이 관객과 만난다. 또 ‘겟 아웃’ ‘덩케르크 ’ ‘다키스트 아워’ ‘러빙 빈센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등 이미 개봉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도 다시 볼 수 있다.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3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