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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충남 청양 소재·총장 허재영)가 배출한 공무원 수가 700명을 넘어섰다.
11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공무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도립대 재학·졸업생 수는 모두 42명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소방 12명, 행정 11명, 경찰 5명, 시설 9명, 환경 2명, 전산 1명, 방재안전 1명, 방송통신 1명 등이다.
이번 합격자 배출로 1998년 개교 이후 공직에 진출한 충남도립대 재학·졸업생은 모두 707명으로 늘게 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 이전까지 517명을 기록한 이후 2014년 44명, 2015년 62명, 2016년 42명, 지난해 42명 등 4년 연속 40명 이상을 배출했다. 특히 지역인재 9급 국가공무원의 경우, 2010년 첫 배출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모두 11명의 합격자를 냈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 중인 ‘맞춤형 공채 지원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재학생 56명을 선발해 심화 학습실 운영, 공채 시험 대비, 동·하계 특강, 기술직렬 특별 대비반 운영, 동영상 강의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공 분야별 자체 모의고사와 맞춤형 집중 강의 등을 진행하고, 정부세종청사와 인사혁신처 방문, 공직박람회 관람, 도의회 방청 등 공직 마인드 함양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청양=김창희 기자 c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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