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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통산 365득점
유럽 5대리그 최다득점 타이
바르샤 18경기 무패행진 질주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400번째 출전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챙겼다. 이로써 메시는 유럽 5대 리그(프리메라리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독일 분데스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프랑스 리그앙) 역대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홈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통산 365번째 골을 넣어 유럽 5대 리그 최다 득점 보유자 게르트 뮐러(73·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뮐러는 1965년부터 1979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427경기에 출전해 365득점을 남겼다. 메시는 사비 에르난데스(505경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427경기)에 이어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3번째 400경기 출전 고지에 올라섰다.
메시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조르디 알바의 헤딩 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 지점 왼쪽에서 왼발로 발리슛, 레반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대에 맞고 들어갔기에 골키퍼의 손은 닿지 않았다. 메시는 2-0이던 후반 48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려 파울리뉴의 득점을 도왔다. 메시의 정확한 패스를 파울리뉴가 오른발로 살짝 건드려 쐐기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3-0으로 이기고 15승 3무(승점 48)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1승 6무 1패·승점 39)와의 승점 차를 9로 유지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러스 베일이 2골을 넣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침묵했다. 레알마드리드는 9승 5무 3패(승점 32)로 4위이며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격차는 무려 16이나 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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