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19)가 훈련 도중 손가락을 다쳐 내년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서 제외됐다.

넥센 구단은 “이정후가 지난 20일 웨이트 트레이닝 도중 덤벨에 손가락을 다쳤고 당일 1차 검진에서 손가락 골절 판정이란 진단을 받았다”면서 “26일의 2차 검진에서 수술 없이 손가락 깁스 상태로 6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내년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내년 시즌 시범경기 출장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정후는 올해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 타율 0.324,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을 올려 KBO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손우성 기자 applep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