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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라운드 골퍼의 필수품 ‘니콘 COOLSHOT’

하이엔드 ‘쿨샷 80i VR’
효과적으로 손떨림 보정
오르막 내리막 코스서도
확실한 거리계산 가능해
‘2017 레드닷 어워드’서
디자인 우수성 인정받아

추운 겨울은 골프 비시즌이라는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따듯한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골프 여행을 떠나는 해외 골프 여행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골프장은 캐디의 동석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에 셀프라운드 골프용품들을 통해 보다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셀프라운드 용품은 골프 거리측정기다.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해 이에 맞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리측정기는 중상급 실력 이상의 골퍼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다. 니콘의 골프 거리측정기인 쿨샷(COOLSHOT) 제품은 카메라 제조사로서의 100년간 축적된 오랜 전통과 광학 기술 노하우를 통해 보다 정확한 거리 계산 등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과거 거리계 연동식(RF) 카메라에 활용된 기술을 바탕으로 골프 거리측정기 시장에 진출한 니콘은 간편한 직선 거리용부터 손떨림 보정(VR) 기술이 융합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COOLSHOT 거리측정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0%나 뛰어오르며 여러 골퍼의 선택을 받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영업마케팅의 정해환 본부장은 “니콘의 골프 거리측정기인 COOLSHOT 제품군의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의 야외 라운드가 어려운 12∼2월 사이에도 면세점의 제품 판매율은 꾸준히 지속성을 보였다”며 “거리측정기가 해외 골프 여행객들의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니콘 거리측정기의 강점은 니콘의 100년 역사 동안 카메라에 적용되며 발전한 다양한 기능들이 접목됐다는 점이다. 니콘은 지난 7월 창립 100주년을 맞은 바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등의 홍수 속에서도 니콘은 전통과 혁신 기술을 통해 여전히 최고의 카메라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니콘이 가장 주력하는 거리측정기 제품은 광학식 VR 기능이 탑재된 하이엔드 거리측정기 ‘COOLSHOT 80i VR’다. 이는 카메라와 영상 장비에 주로 활용되는 VR 기능이 탑재돼 시야의 흔들림과 조사되는 레이저 빛의 떨림을 효과적으로 보정해 준다. 핀 플래그까지의 거리 측정 완료를 알리는 록트온(Locked on) 기술 적용으로 목표물까지 거리 계산의 정확도가 높고, 경사진 코스에서도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하는 ID 기술을 채택해 오르막이나 내리막 코스에서도 확실한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COOLSHOT 80i VR는 니콘의 독자적인 거리 측정 알고리즘이 탑재돼 거리에 관계 없이 약 0.5초의 빠른 속도로 측정 결과를 표시한다. 핀 플래그와 배경의 거리를 혼동하지 않고 가까운 목표물까지의 거리를 우선적으로 표시하는 근거리 우선 알고리즘 기능도 갖춰 핀 플래그까지의 거리 측정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2017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 제품은 슬림한 몸체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한 그립감이 뛰어나며, 방수 및 방진 구조를 채택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손쉽게 거리측정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이 외에도 약 8초간 목표물까지의 거리를 연속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은 손떨림의 영향을 더욱 줄여주고 핀 플래그 등 작은 타깃까지의 거리 측정을 더욱 용이하게 해준다. 또 접안렌즈의 구경이 크고 아이 릴리프가 길게 설계된 고성능의 파인더는 타깃을 더 빠르게 포착할 수 있게 돕는다.

니콘은 최근 프로골퍼 고진영(하이트진로) 선수를 ‘COOLSHOT’의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1년간 니콘의 거리측정기 모델로 활동하게 된 고 선수는 “프로골퍼들은 아이언을 칠 때 거리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거리측정기를 통해 자신의 거리를 정확히 알고 운동에 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 실력의 향상을 위해 골프채를 바꾸는 경우는 많아도 거리측정기의 활용은 아직까지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거리측정기를 통해 자신의 아이언 거리를 정확히 알고 라운드를 하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