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온·오프라인 12만여명 조사
‘학교 화장실 개선’ 2위 올라

서울시민이 뽑은 올해의 서울시 정책 1위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사진)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12만1929명을 대상으로 ‘내일연구소 서울 2017년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 따릉이가 1만3293표(7.4%)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24시간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대여 시스템이다.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주거단지 등 시내 1028곳에 대여소가 설치돼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어 어둡고 냄새나는 학교 화장실을 밝고 유쾌한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인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꿈’이 1만2779표(7.1%)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9699표(5.4%)를 얻은 ‘마포 문화비축기지 개관’이 올랐다.

이어 ‘한국인 위안부 영상 최초 발굴’(4위·4.6%), ‘서울형 미세먼지 10대 대책’(5위·4.5%), ‘경춘선 숲길 전 구간 개통’(7위·4.1%)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추진’(8위, 4.0%), ‘서울밤도깨비야시장’(9위, 3.7%),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개관’(10위, 3.7%)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선정된 10대 뉴스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내일연구소’ 또는 ‘서울시청’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