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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선정

서울 동대문구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예산효율화 사례평가’에서 시민단체가 선정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세금 낭비를 막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동대문구는 서울시 25개 구청장의 업무추진비 실태분석 결과 최저집행 및 효율적 집행을 통한 예산 절감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자치구 중 동대문구가 유일하다.

유덕열(사진) 동대문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감소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데도 불구, 불필요한 사업비를 절감하고 구청 공무원들의 월급성 수당을 줄이는 등 건전재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투명한 재정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지난 2012년부터 정부와 지자체의 선심성 행정과 과잉투자, 예산 낭비 등을 감시·모니터링하는 시민단체다. 매년 납세자 감시운동을 통해 예산 효율화 사례를 평가하고 최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