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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길이 4113㎞의 우리나라 고속도로 건설 및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4년 경북 김천으로 이전 후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로공사는 본사 이전 후 ‘지역상생’을 경영목표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지역사회의 완전한 일원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에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최종전에서 ‘EX 사랑기금’ 25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배구 1경기 승리 시마다 100만 원, 서브·블로킹·후위공격 득점 시 각 3만 원 등을 통해 총 2500만 원이 적립됐는데 이 성금은 김천지역 내 희소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계층 난치병 어린이 8명의 치료비로 지원됐다. 김천의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나눔활동도 2013년 이후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낙후된 지역의 노후주거지 개량사업에 필요한 1억 원을 기부해 개량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차로차로와 떠나는 도로여행’을 운영,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노인계층을 대상으로 ‘행복한 장수사진’을 찍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밖에 사내 변호사를 활용한 무료법률상담,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역사·문화체험 지원,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모금한 성금을 이용한 새터민 등 취약계층 운전면허 취득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