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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소년·소녀 가장에 생활자금
하천 정화운동·헌혈 봉사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해 7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기관으로 승강기 및 위험기계 안전검사, 승강기 안전기준 및 기술 선진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사는 경남 진주시에 있으며 974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승강기안전공단은 농촌사회공헌활동의 비전을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산어촌 조성’으로 정했다. 단기적으로는 임직원 1인당 사회공헌활동 시간을 8시간 이상으로 설정하고, 장기적으로는 농산어촌 농산물 구매를 1인당 최저 5만 원으로 목표를 정해 놓은 점이 특이하다.

12일 승강기안전공단의 주요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보면 승강기 안전사고로 인해 치료 및 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고피해자 가정을 지원하는가 하면, 지역 주민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생활안정자금 지원, 정기적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및 환경 개선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은 이처럼 농촌사회공헌활동을 △안전사랑나눔 △이웃사랑나눔 △농촌사랑나눔 등 세 분야로 나눴다. 안전사랑나눔 분야에서는 올바른 승강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캠페인, 사회복지 취약시설의 승강기 안전장치 설치 및 환경 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 또 이웃사랑나눔 분야에서는 사회적 배려시설 봉사 및 후원, 하천정화운동 등의 노력봉사, 헌혈봉사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농촌사랑나눔 분야에서는 농작물 구매, 체험활동 후원 등에 나서고 있다.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1리와 13년째 결연을 유지해오는 것을 비롯, 5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승강기 안전의식 함양 관련 재능기부활동도 펼쳐 왔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