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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계급장을 떼고’ 머리를 맞대 해결 방안을 찾는 기업 문화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는 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사장,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KT그룹 1등 워크숍 성과 공유회’(사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1등 워크숍은 황 회장 취임 후 2014년 9월 시작된 KT그룹 고유의 경영 혁신 프로그램이다. 소통, 협업, 임파워먼트라는 그룹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회사의 당면 이슈 해결 및 목표 달성,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황 회장은 “지난 4년간 4만여 명의 토론 참여자가 2700여 개의 주제를 토론한 1등 워크숍은 KT그룹 고유의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1등 워크숍은 국내 최고의 경영 혁신 플랫폼으로 다른 기업과 공공기관들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1등 워크숍의 가장 큰 특징인 격의 없는 소통, 빠른 의사결정을 내재화해 새로운 시각에서 차원이 다른 도전을 지속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