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스타트업 인재 육성기관 스타트업캠퍼스가 사업 시작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선포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아시아 각국의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육성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캠퍼스는 청년의 업(業)을 찾아주는 시그니처 코스, OZ인큐베이션센터 등 다양한 창업·창직·공공 프로젝트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타트업 육성기관이다.

‘스타트업캠퍼스 1주년 콘퍼런스’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보여주고 아시아 최고의 창업 플랫폼으로 도약할 비전이 제시될 예정이다.

첫날인 27일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시아 No.1 스타트업캠퍼스 비전’을 발표하고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선언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아시아 각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과 각국을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 기관),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아시아 스타트업 네트워크 포럼’이 열린다.

중국의 차이나 액셀러레이터(Chinaccelerator)와 칭화대학교의 엑스랩(X-Lab), 말레이시아의 매직(MaGIC), 인도의 자비스 액셀러레이터(Jaarvis Accelerator), 호주의 어슈어티(Assurety) 등 아시아·호주 7개국 9개 기관, 3개 스타트업이 참석한다.

칭화대 경제경영대학원 스티븐 화이트 교수가 혁신 및 창업교육 플랫폼 운영사례와 혁신 모델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호주의 스타트업 욘도(Yondo), 필리핀의 스타트업 퀵와이어(Qwikwire), 베트남의 스타트업 디자인볼드(DesignBold) 등이 각사의 성공비결을 발표한다. 사흘간 청년 창업과 일자리 좌담회, 스타트업 시그니처코스 홈커밍데이, 해외 스타트업 특별강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의 지원 아래 청년들의 꿈을 이뤄주는 스타트업캠퍼스가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