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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724명 설문

초대졸 이상 더 부정적
“中企 지원할 것”74.9%

22일 문화일보와 잡코리아의 공동 설문조사에서는 내년 상반기 기업 채용 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응답이 긍정적인 전망의 2배에 달했다.

2018년 상반기 기업 공개채용에 대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올해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28.6%로 ‘올해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 13.7%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최종학력별로 보면 전문대 졸업 이상인 이들의 전망이 가장 나빴다. 초대졸 응답자의 34.1%가 올해보다 축소를 예상했고, 올해보다 확대 응답은 10.4%에 그쳤다. 이어 석사 이상인 경우도 축소가 28.6%, 확대가 겨우 8.6%에 머물렀다. 이어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축소와 확대가 각각 27.1%, 13.9%로 집계됐다. 고졸 이상은 각각 25.5%, 19.8%였다.

구직활동 시 중소기업 지원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74.9%가 ‘지원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3.0%,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2.2%로 집계됐다.

전공별로는 지원 의사가 있는 예체능 계열이 78.4%로 가장 높고, 문과 계열이 75.0%, 이과 계열이 73.1% 순이었다.

최저임금을 오는 2020년까지 1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에 대해서는 ‘인상폭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높았고, ‘보다 큰 폭으로 상승돼야 한다’는 응답이 23.9%, ‘지금보다 완만히 상승돼야 한다’는 응답이 23.8%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