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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관·산의 상생 협력을 통해 옥외 광고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도시의 품격이 향상된다면 우리나라도 옥외광고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일 옥외광고 시상식 현장에서 만난 곽임근(사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올해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공모전’과 ‘옥외광고 대상전’ 시상식의 통합 개최를 통해 내년부터 옥외광고 분야의 산업진흥과 선진화가 더욱 가속화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곽 이사장은 “공모전과 ‘사인프론티어’는 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가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확산을 추진해온 다양한 캠페인 중 핵심사업”이라며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민의 인식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특히 올해 8회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간판디자인, 웹툰 부문 등이 추가됐고, 내용 면에서도 전문가 수준 못지않은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게 곽 이사장의 평가다.

그는 “지난 2012년 시작된 ‘사인프론티어’는 아름답고 조화로운 간판을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한 시민 참여 모니터 활동으로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인프론티어를 통해 소개된 자료들은 업계 관계자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업계 종사자나 관련 공무원들에게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곽 이사장은 “공모전과 사인프론티어 캠페인 참여 작품들이 질적, 양적으로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참여하는 시민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협력한다는 정부의 취지에도 부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는 옥외광고 선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