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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놀이기구·오락시설 설치
11월에는 ‘YG타운’도 문열어

국내 최대 규모 프리미엄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30일 놀이동산인 신화테마파크(사진)를 우선 개장하는 등 오는 2019년까지 종합복합리조트를 완공한다.

28일 람정제주개발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제주신화월드(250만㎡) 안에 들어선 신화테마파크는 라바 캐릭터로 유명한 토종 애니메이션 기업인 투바앤(TUBAn)과 지적 재산권(IP) 제휴를 맺고 롤러코스터 등 15개 놀이기구와 오락시설을 설치했다.

오는 11월에는 YG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고 지드래곤(GD)이 디자인에 참여한 GD카페와 볼링클럽 등이 들어서는 YG타운(가칭)도 문을 연다. 람정제주개발은 또 5성급 특급호텔인 메리어트 리조트 등에다 전시컨벤션 시설을 포함한 마이스시설, 레스토랑과 푸드 스트리트, 리테일 몰 등을 완공하고 중문 관광단지 안 하얏트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이전해 12월 8일 1단계를 마무리한다. 2단계로 2019년 말까지 세계 최고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 리조트 제주를 오픈한다. 240여 실의 최고급 객실과 스위트룸, 독립된 빌라로 구성된 이 리조트는 포시즌스의 한국 내 2번째 체인이다. 미국의 미디어그룹인 라이언스 게이트와 IP 제휴를 맺어 할리우드 영화를 콘텐츠로 한 야외 테마파크인 라이언스 게이트 무비월드도 세계 최초로 개관할 계획이다.

람정제주개발은 제주신화월드 1단계 개장 때까지 직접 고용 인원이 2100여 명, 2019년 완전 개장 후에는 전체 고용 인원이 5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숙박시설과 테마파크를 비롯한 마이스, 쇼핑·스파시설, 한류 공연장 등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한자리에 있는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다.

람정제주개발의 지분 100%를 소유한 란딩인터내셔널은 복합리조트,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게이밍 클럽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과 운영에 주력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모회사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은 최근 제주신화월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3억 달러(약 3400억 원)를 추가 투입했다.

제주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