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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지난 2012년 12월 야심차게 내놓은 백산수(사진)가 생수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불리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농심의 오랜 생수 판매 노하우와 유통·영업력, 여기에 백두산 물이라는 월등한 제품력 등을 감안하면 시장 선두인 제주삼다수와 경쟁할 수 있는 생수 브랜드로 백산수가 단연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농심은 2015년 10월 준공한 백산수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함에 따라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영업과 마케팅으로 생수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백산수는 출시 초반부터 백두산 물, 건강한 물, 좋은 물 등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매출을 늘려왔다. 백산수는 매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 2014년 처음 시장 2위에 올라섰으며, 이후 강원평창수, 아이시스8.0과 2위 자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매출 신장도 눈에 띈다. 2013년 출시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매출 3배 신장을 일궈냈다. 지난해의 2015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약 60%로 우리나라 생수 시장 성장세(10% 내외)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올해부터 농심은 백산수 소비자 확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백산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오픈, 현재 5000여 명의 고정 고객을 두고 있다. 백산수 앱을 통해 24시간 주문할 수 있고, 전국의 농심 백산수 판매 특약점과 연계돼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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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육사의 독립영웅 흉상 1cm라도 옮길 거면 차라리 폭파해버려라”
정충신 선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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