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사이즈’ 중국 장강 한가운데로… 크루즈 타고 ‘세 개의 협곡’ 훑는다[박경일기자의 여행]](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05/2024050201032412048001_300.jpg?v=20240503023438)
- 롯데백화점
제주여행 고객 면세점 쿠폰
‘백캉스족’겨냥 명품대전도
- AK플라자
휴가철 상품 최고 80%할인
분당점은 수영복 특집전도
- GS샵
TV홈쇼핑중 여행상품 최다
휴족시간·미백크림도 할인
-위메프
베트남 다낭 패키지 41만원
에버랜드 골드시즌권 할인
세계 경제의 반등, 수출 증대와 함께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높아지고 있지만, 실물경기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수출과 내수의 균형 성장, 동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오는 배경이다.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유통,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업체들은 부진한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고품질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전략을 펴며 경기회복에 ‘자양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휴가는 개인적으로는 격무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재충전하는 동시에 이런 흐름에 작은 힘을 실을 기회이기도 하다. 풍성한 휴가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현장을 찾았다. 이민종·유현진·최재규 기자 horizon@
유통기업들이 국내 여행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휴가 상품을 선보이며 내수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여름 휴가도 의미 있게 보내면서 경기회복도 북돋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관심이 쏠린다.
◇제주 여행 통해 지역 돕고, 백화점 쇼핑 통해 더위 ‘훌훌’ =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과 관광업의 시너지 효과를 살리기 위해 국내 여행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1호로 유커(중국인 관광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를 선택했다.
이에 맞춰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백화점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오는 23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제주 흑돼지’ ‘옥돔’ ‘감귤’ ‘오설록’ 등 제주 특산물을 판매한다.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제주도 특산물로 이루어진 ‘차&잼 5종 세트’를 증정한다.
제주도 여행 티켓을 소지한 방문고객에게 중문면세점에서 15만 원·3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2만 원 금액할인을 해주는 쿠폰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7일까지 중문면세점, 제주 롯데호텔, 제주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롯데백화점 스페셜바우처’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휴가 시즌에 무더운 날씨를 피해 내방 고객이 늘 것으로 보고 다양한 해외 고가브랜드와 맛집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연다. 다음 달 중순까지 ‘제18회 해외명품대전’을 통해 30∼7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패딩, 울·캐시미어 코트, 모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여름이 되면 더운 날씨를 피해 백화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백캉스족’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AK플라자는 23일까지 구로 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쿨캉스 페스티벌’을 주제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전 점 공통으로 선글라스, 수영복, 여름패션 등 휴가 관련 모든 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구로 본점은 ‘바캉스 100배 즐기기’를 통해 상품기획자(MD)가 선정한 아레나 스노클링 세트(5만4000원), 라푸마 남성 래시가드(7만1200원), 뉴발란스 여성 래시가드 하의(5만9000원), 휠라 아쿠아슈즈(5만5300원) 등 휴가 용품을 선보인다. 분당점은 다음 달 3일까지 ‘수영복 특집전’을 열고 아레나 여성 비치 수영복(5만5000원), 레노마 수영복 래시가드(3만9000원)를 판매하는 등 30∼70%까지 할인한다. 수원AK타운점은 27일까지 ‘데님사고 바캉스 떠나 영(YOUNG)’ 기획전을 열어 티셔츠와 반바지를 1만∼4만9000원대에 선보인다.
◇홈쇼핑·소셜커머스에서 실속·다양 여행상품 선택 = GS샵은 TV홈쇼핑 채널 중 최다 여행상품을 방송하고 있다. 이를 살려 이번 휴가 시즌에도 다양한 여행지 소개로 시선을 잡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40분 고정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래블’을 통해서다. 23일에는 ‘중국 장자제(張家界)’(4박 6일·판매가 59만9000원) 여행상품 방송이 찾아간다. 엄홍석 GS샵 여행담당 MD는 “TV를 통해 내 눈으로 여행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홈쇼핑 여행상품의 또 다른 강점”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휴가 상품도 준비했다. 24일 오후 4시 10분부터는 쿨링 효과를 주는 ‘휴족시간 쿨링시트’(쿨링시트 20종+발뒤꿈치 2종, 총 128장, 5만8800원)를 판매하며 수분크림, 미백크림, 파운데이션 팩트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엘로엘 아이스 블랑팩트 세트’(5만8900원)도 찾아간다. 인터넷 쇼핑몰과 모바일 쇼핑몰에서는 ‘해먹 앤 고 하와이 원터치 해먹’(5만8800원 ) 등 물놀이, 수영복 기획전을 연다. GS샵은 7∼8월에 방송 상품을 구매하거나 상담 예약한 고객 1명을 추첨해 ‘메르세데스 벤츠 CLA 250’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위메프는 한 번에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외, 국내 여행지를 비롯해 수상레저, 워터파크, 펜션·글램핑을 한데 모았다. 방콕 파타야 3박 4일 힐링패키지는 28만9000원, 다낭 3박 5일 패키지상품은 41만90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국내 역시 에버랜드 야간 무료입장이 포함된 골드시즌권(4만2900원), 전 객실이 통나무로 된 독채인 제주 애월읍 조이랜드(4만5000원부터), 전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서귀포시 글로리힐(4만9000원부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의 ‘플레이특가’를 검색하면 해외, 국내 여행지를 비롯해 알찬 데이트코스 상품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 1
- 2
- 3
- 4
- 5
- 6
- 7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교황 만났다…바티칸 ‘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 관측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회장이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가교 역할을 했다.2일(현지시간) 교황청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7일 바티칸 사도궁에서 교황을 개인 알현했다. 이번 만남에 있어 가교 역할을 한 유 추기경은 2021년 6월 한국인 성직자로는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발탁됐고, 2022년 5월 29일 한국인 네 번째로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이 회장은 2022년 7월 말 바티칸을 방문해 유 추기경의 임명을 축하했고 그때부터 싹튼 인연이 교황과의 만남으로 이어졌다.이 회장과 교황의 만남에는 유 추기경뿐만 아니라 남성우 삼성전자 사장, 다비데 코르테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의 IT제품 세일즈 헤드가 동석했다. 이 회장은 교황과 준비한 기념품을 교환했고, 교황은 이 회장과 삼성 대표단에 덕담과 축복의 말을 건넸다고 한다.이번 만남은 삼성전자의 옥외 전광판 기부에 교황청이 답례하는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여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옥외 전광판 4대를 설치했다. 2007년 일본 파나소닉에서 설치한 옥외 전광판이 낡은 데다 해상도까지 떨어져 교황청이 교체를 검토하던 차에 삼성전자가 손을 내민 것이다. 지난해 9월 초부터 본격 가동된 삼성전자 옥외 전광판은 LED 사이니지 제품이다. 교황청은 전 세계에서 약 3000만 명의 순례객이 바티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가톨릭 희년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도움을 준 삼성전자에 깊은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유럽 출장 중에 바티칸을 방문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독일 오버코헨에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반도체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한국시간으로 3일 귀국할 예정이�
기사 댓글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kind=link}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