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챙겼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214타수 56안타)로 올랐다. 출루율은 0.382다.
추신수는 1회 말 크리스티안 버그만의 시속 140㎞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이자, 13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는 2-6으로 뒤진 7회 말 2사 주자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14일 휴스턴전부터 5경기째 멀티출루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타석 때 나온 상대 투수의 보크와 폭투로 1점을 추격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는 따라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3회와 5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7로 패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겼다. 김현수는 4회 말 2사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2회엔 3루수 뜬공, 5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8회 초 대수비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1(88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가 8-5로 승리했고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조성진 기자 three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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