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뒷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경기 군포시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프로그램에 참석, 교통 규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지난해 수입차 시장 1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가 관련 업계 최초로 장애아동 재활 치료를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세빛섬 앞 반포한강공원에서 수입차 업계 최초로 기부 마라톤 대회 ‘기브앤 레이스(Give’n Race)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참가비와 별도 나눔프로그램으로 조성된 추가 기부금 전액은 벤츠 코리아의 1대 1 매칭 펀드기금과 함께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 전달돼 중증장애아동 재활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 측은 “이번 기부 마라톤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한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동반성장하겠다는 계획의 하나”라고 밝혔다.

앞서 벤츠코리아는 2014년 국내 다임러그룹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가 참여하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주제 아래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 나섰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자원봉사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특히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벤츠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재정 지원이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체계적으로 진행돼 주목된다. 벤츠의 기술, 노하우를 국내 자동차 관련 학과에 제공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 모바일 아카데미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식 직업교육 시스템 아우스빌둥(Ausbildung) 등은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특화돼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 청소년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