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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내세운 KB금융지주가 해외 현지직원을 국내로 초청해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지에서 채용된 외국인 직원들도 ‘글로벌 리더’로 키우겠다는 의지에서다.

KB금융지주는 지난 15일부터 5일간 11개 국가에서 근무하고 있는 4개 계열사(은행·증권·손해보험·캐피탈) 현지직원을 국내로 초청해 ‘글로벌 사업 워크숍’(사진)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지주는 현재 13개국, 35개 해외네트워크(법인·지점·사무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는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등 현지직원 48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외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현지직원들이 KB금융지주 소속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그룹 전반의 글로벌 전략과 핵심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직원 워크숍은 2015년까지는 은행에서만 진행했으나, 지난해에는 은행과 손해보험, 올해는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전 계열사로 확대됐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