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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
“사회문제 해결 적극 나설 것”

SK이노베이션 노사는 16일 실종 아동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2017 실종아동 찾기 사업’ 후원금 3억 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회사 노사담당 임원과 함께 이정묵(사진 왼쪽 다섯 번째)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동용(〃세 번째) SK인천석유화학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임원만이 아니라 이례적으로 노동조합위원장들까지 참여해 전사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실종아동 찾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실종아동과 아동보호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가정을 중시하는 선진국형 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정원만(〃네 번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은 “지난해 실종아동 발생 건수 2만8000여 건, 학대아동 보호건수 1만여 건에 달하는 등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아동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전 구성원이 사용하는 그룹 인트라넷 메인 화면에 실종아동 찾기 사이트를 배너로 연결해 그룹 전체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 블로그에도 관련 정보를 올려 방문 고객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에너지 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 비전에 걸맞게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