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안전 매뉴얼로 어린이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구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어린이집 안전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동학대, 전염병, 자연재해 등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고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각종 시나리오 및 대응 방안 등 어린이 안전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왔으며, 이달 중 매뉴얼 제작을 마칠 계획이다. 어린이집 안전 매뉴얼은 B5사이즈 64면으로 구성되며 △비상대피훈련 시나리오 △화재 및 자연재해 대응 △아동학대 조치 △감염병 발생 대응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원장 및 보육교직원의 행동 방침이 수록된다. 구는 이달 중 지역 내 230개 어린이집에 매뉴얼을 배포한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