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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사랑의 엽서 보내기’를 통해 도로명 주소 홍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엽서(사진)에는 ‘사랑합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기재하는 부분이 있다. 구내 초등학생과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 등 4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부모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도로명주소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사전 신청을 받아 엽서 5200장을 구내 13개 초등학교, 6개 유치원, 26개 어린이집에 배부했다. 교육 기관에서는 학생들에게 편지와 함께 거주지의 도로명주소를 엽서에 적도록 하고, 수업 시간에 도로명주소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사랑의 엽서 보내기 체험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도로명주소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