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신기록 경신 잇달아

올해 들어 삼성전자 등 118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2049개 종목 가운데 118개(5.75%)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지난해 같은 기간 66개에서 크게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체 874개 종목 중 37개(4.23%), 코스닥시장에서 1175개 종목 중 81개(6.89%)가 올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유가증권시장 37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36.13%, 코스닥시장 81개 종목은 14.7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5.90%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0.41%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월 21일 212만80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우(시가총액 3위, 164만9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4위, 19만3000원), 두산밥캣(68위, 4만200원), 메리츠화재(110위, 1만7050원) 등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SK머티리얼즈(7위, 19만9400원), 에스에프에이(10위, 7만8200원), 원익IPS(18위, 2만6250원) 등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서비스업(9개)과 기계(6개), 화학(4개) 업종에서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이 많이 나왔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