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매장 내 판매정보관리(POS) 단말기로 송금, 잔액조회 등이 가능한 ‘IBK POS-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13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공인인증서, OTP(일회용 비밀번호), 카드 등이 없어도 POS 단말기에 사업자 명의 IC현금카드를 넣기만 하면 계좌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 조회 등의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내 가게 안에 미니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단 기업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가입 대상은 POS 단말기를 보유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로, POS 단말기에 아이비솔루션즈의 POS 연동 솔루션인 ‘샵 매니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말까지 서비스를 신청하고 POS 기기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SPC기프티콘 5000원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타행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