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1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IBM 인터커넥트 2017 행사에 참여해 IBM 솔루션과 결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행사에서 삼성SDS는 생체인증솔루션 넥스사인(Nexsign)과 IBM의 계정관리 솔루션 ISAM(IBM Security Access Manager)을 통합한 ‘원스톱 생체인증 솔루션’을 공개했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단 한 번의 생체인증으로 기업의 다양한 업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어 현장 방문객들로부터 편의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IBM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클라우드 플랫폼 블루믹스(Bluemix)를 이용해 개발하는 프로그램에 넥스사인 솔루션 모듈을 사용하도록 연계해 별도 구매나 설치 없이 생체인증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SDS의 넥스사인 솔루션은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업계 최초로 글로모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S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원격관리 하는 RMS(Remote Management Solution)도 선보였다. RMS는 여러 지역에 분산된 디지털 사이니지 장비에서 나온 40여 종의 센서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이상 탐지, 원인분석, 고장 시점 예측 등 장비의 오작동을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의 광고 가동시간을 효율화하고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 부문장(사장)은 “글로벌 솔루션 선도기업인 IBM과 협력을 통해 삼성SDS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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