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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로 구성된 대진대 자원봉사단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기부 봉사활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대진대는 지난 18일 자원봉사단 소속 학생들과 교직원 50여 명이 포천시 영중·영북·관인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영세가정,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2000장을 직접 전달해주는 ‘사랑의 연탄기부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진대 자원봉사단이 지난 2015년 겨울 포천 지역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연탄을 기부한 이후 3번째 연탄기부 활동으로 대상가구 선정은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추천했다.
이들 가구는 생계비를 충당하기 어렵고 난방비를 지불할 여력조차 없는 저소득층으로 집이 좁은 골목에 위치해 연탄을 배달받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봉사단원들은 줄을 서서 연탄을 받아넘기는 릴레이 운반식으로 4시간 여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가구마다 연탄 400장을 무사히 배달했다. 학생복지팀에 근무하는 이선숙 씨는 “어렵게 지내시는 분들이 남은 겨울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수 있게 매우 기쁘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포천=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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