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다문화가족 등 지원

서울 중랑구가 고려대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일일병원을 운영한다.

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고려대 교우회의 전문 의료진과 함께하는 일일병원’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일병원’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회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으며, 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고려대와 중랑구청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교우회 전문 의료진 20명과 자원봉사자 35명이 함께 다문화가족과 의료 취약계층에게 진료 및 일반 의약품 투약 등의 건강상담을 통해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의료 사각지대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 혜택을 주기 위해 실시된다. 진료 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한방, 초음파, 심전도검사, 정신과 등이다. 진료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02-435-4149, 4142)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진료 당일 현장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