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화 축제인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6월 1∼7일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여성의 과거·현재·미래를 탐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회고전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에서는 여성영화의 과거를 보여주며 ‘뉴커런츠’에서는 세계 여성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조망한다. 또 ‘여성이 미래다:여성, 과학 & SF’라는 주제로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여성 이슈의 미래를 들여다본다. 이밖에 ‘퀴어 레인보우’ 등 정규 상영 섹션이 펼쳐지며 역량 있는 여성 영화인을 발굴하는 ‘피치 & 캐치’ ‘아시아 단편 경선’ ‘아이틴즈’ 등 공모전도 운영한다. 설치미술가 양혜규가 만든 올해 영화제 포스터에는 여성 영화의 미래지향적 비전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