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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가 경기도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규제개혁 추진 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양주시는 지난 6일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6년 경기도 시·군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도내 최고의 규제개혁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규제지도 평가 조사에서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 전국 1위로 선정된 데 이어 이뤄진 성과여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주시는 중앙법령 규제를 적극 발굴, 개선하고 불합리한 자치법규 및 관행적인 유사행정 규제를 정비하는 등 지방·중앙 분야에서 규제 개선을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지난해 팀별 규제개혁 과제 110건과 맞춤형 특화규제 8건을 발굴, 개선한 데 이어 전국 공기업의 유사행정 규제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시설대관 약관 및 계약규정을 개선했다. 산업단지 기반시설 확보기준 완화 및 산업용지 최소분할을 적용하는 등 산업단지 입지 경쟁력 강화를 통한 투자유치 및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도 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주=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