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조용수(오른쪽 첫번째) 현대중공업 상무가 23일 울산 동구 화정동 울산 동구청에서 권명호(가운데) 동구청장과 차성근(왼쪽) 동구종합사회복지관장에게 소외계층을 위한 설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어려운 이웃·복지시설에 기탁 “힘든 시기, 따뜻한 명절 되길”

현대중공업이 설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1억45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23년째 명절 나눔을 이어갔다.

현대중은 23일 울산 동구청에 설 위문품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1억500만 원 상당을 맡겼다. 이 상품권은 불우이웃 1500가구와 참사랑의 집, 화정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30여 곳에 전달됐다.

현대중은 또 19일부터 24일까지 사회복지시설 26곳과 경로당 46곳, 경주·밀양 등지의 자매마을 4곳에 과일과 떡, 생활용품 등 3000만 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했다. 앞서 18일과 20일에는 군부대 5곳을 방문해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중 관계자는 “경기 한파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이번 설에도 위문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