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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소시에다드戰 천금 결승골
2007년후 첫 아노에타 원정勝
축구 스타 네이마르(25·FC 바르셀로나)의 오른발이 10년 동안 이어진 징크스를 깼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파스티안의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7년 5월 레알 소시에다드에 2-0으로 이긴 뒤 10년 동안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30), 루이스 수아레스(30), 네이마르 등 공격 주축을 모두 투입해 상대를 몰아쳤다. 팽팽한 공방은 전반 21분 깨졌다. 네이마르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고르카 엘루스톤도(23)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성공시켰다. 하지만 축구 황제 메시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수아레스(40골)는 각각 1개의 슈팅만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바르셀로나는 국왕컵 3연패를 향해서도 성큼 다가서며 팀이 보유한 국왕컵 최다 우승(28회) 기록 경신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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