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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일기(이유선·장혜순 등 옮김／솔) = 국내 처음 출간한 카프카 일기의 완역본. 카프카는 사망 3년 전인 1921년 생애 마지막 연인 밀레나에게 노트 열다섯 권 분량의 일기를 넘겨줬다. 그는 폐질환을 앓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의 불안한 심리를 가감 없이 기록으로 남겼다.



★다섯 가지 미래 교육 코드(김지영 지음／소울) = 저자는 교육 혁신 전문가다. 숭실대 교육학 교수이며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교육혁신센터에서 다년간 교육 전문가로 재직했다.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로서 저자는 미래 교육에 대한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최진석 지음／21세기북스) = 우리는 지금 전진과 후퇴의 경계에 서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의미의 철학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철학은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숙지하거나 그들을 따라 해보는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인문학자인 저자가 2015년 건명원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철학 강의를 묶었다.



★극단적 중도파(타리크 알리 지음, 장석준 옮김／오월의봄) = 정치에서 핵심은 결국 좌든 우든 극단적인 성향을 지양하고 중도를 지향하자는 것일 터. 그러나 중도는 정말 중앙에서 균형을 추구하는 세력일까. 저자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현대정치에는 이 같은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따라서 민주 대 반민주 같은 전통적 이분법으로는 세계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파악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곤란한 성숙(우치다 타츠루 지음, 김경원 옮김／바다출판사) = 우리는 ‘어쩌다 어른’이 될 것인가, 아니면 ‘성숙한 어른’으로 남을 것인가. 저자에 따르면 성숙한 어른은 모두가 오기 전에 사무실을 청소하고, 모두가 돌아간 다음 찻잔을 설거지하는 것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다. 도쿄(東京)대 문학부를 나온 저자는 일본의 대표적 사상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