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40위·LG전자 65위
포스코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2017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35위를 기록했다.
18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17일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발표에서 지난해(40위)보다 5계단 상승한 35위를 기록했다. 포스코에 이어 국내 기업으로는 신한은행이 40위에 올랐고 LG전자(65위) 등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위에는 독일의 전기전자업체인 지멘스가 선정됐고 존슨앤존슨(8위), 코카콜라(48위), GE(99위) 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순위에 올랐다.
세계경제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 미디어·투자자문기업 코퍼레이트 나이츠에 의뢰해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다. 이 평가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14개 항목을 바탕으로 종합순위를 매긴다.
포스코는 특히 안전 성과, 수자원, 폐기물 재활용, 임직원 임금 수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글로벌 주요 철강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한편 포스코는 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2005년 이후 12년 연속 우수기업 및 철강산업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가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서 2010년 이후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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