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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562억원 亞선수중 1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5)가 전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해 발표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네이마르의 가치는 2억4680만 유로(약 3100억 원)”라며 “득점력을 비롯한 기량, 나이, 계약 조건, 잠재력, 대표팀 경력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가치를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5)은 4480만 유로, 약 562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다. 아시아인으로 톱100에 포함된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네이마르가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가치 랭킹 1위에 오른 건 나이, 잠재력에서 보다 후한 점수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메시는 1억7050만 유로로 2위, 호날두는 1억2650만 유로로 7위다.

3위는 지난해 역대 최고 이적료(8900만 파운드)를 남기며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은 폴 포그바(24)로 1억5530만 유로다. 4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26)으로 1억3200만 유로, 5위는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30)로 1억2700만 유로다. 가치 톱5 중 포그바를 제외한 4명은 모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이다. 100위는 잉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카일 안토니오(27)로 3100만 유로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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