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3월)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월 말 쿠바,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대표팀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2월 25일과 26일 2연전, 호주와 28일 한 경기 등 총 3차례 평가전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WBC에선 아직 쿠바와 만난 적이 없지만, 2008 베이징올림픽 풀리그에서 7-4, 결승전에서 3-2로 이겼다. 2015년 열린 프리미어 12의 8강전에서도 쿠바를 7-2로 제압했다.
쿠바와의 평가전 상대전적은 2승 2패. 호주와는 2013년 WBC 1라운드에서 만나 6-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쿠바, 호주와 평가전이 끝난 뒤에는 경찰야구단, 상무를 상대로 실점 감각을 조율하고 2월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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