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엑스서…현장채용도 실시

청년구직자들과 강소기업을 이어주는 취업 행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한국형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강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를 연계해 주는 ‘2016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을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는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 등 82개 중소·중견기업이 행사 중 복리후생, 직무환경 등 다양한 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장면접을 통해 실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전기·전자 분야 17개사, 의료·제약·바이오·화장품 분야 13개사 등으로, 이들 기업의 전체 채용 예상 인원은 528명이다.

개막식에서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이바지한 유공자도 포상한다. 한국콜마, 동진쎄미켐 등 월드클래스 300 기업과 센트랄, 아진산업 등 글로벌 전문 후보 기업이 산업부 장관 표창, 동화엔텍, 에이스테크놀로지 등은 중기청장 표창을 받았다.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전문 후보 기업의 신제품 개발·마케팅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결선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 국립 마이스터고 학생 150명을 특별 초청해 청년 기술인이 갖춰야 할 자세와 경력개발 등에 대한 기술명장의 강연을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