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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건 여자건 당사자는 기분이 나쁠 수 있는 표현이지만 많이 쓰이는 표현이 있습니다. 뒷모습은 예쁜데 앞모습이 실망스러운 경우 쓰는 표현입니다. 외모 관련 표현이어서 다소 거부 반응이 있을 수 있기에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기에 전해드립니다. 이 표현은 아리랑 방송의 제니 조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오늘의 표현: I can’t even look at her. she’s got such a butterface.(나는 심지어 그녀를 볼 수가 없어. 그녀는 너무 매력이 없는 얼굴이야.)

a butterface는 ‘but her face’에서 온 표현입니다. 여기에서 but은 전치사로 ‘∼을 제외하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만 빼고 다 좋다는 의미입니다.

a butterface는 영영사전에 이렇게 나옵니다. A woman who has an attractive body but less attractive facial features. 몸매는 아름답지만 얼굴은 덜 매력적인 여성이라는 뜻입니다.

예문을 통해 정리해 보죠.

Everything about her is great… but her face.(그녀의 모든 것이 훌륭해, 얼굴만 빼고.)



오늘은 콩글리시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말 ‘잉프리카’라는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잉프리카는 English+아프리카TV를 조합해서 만들어 본 특집방송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잘못 써서 큰일날만 한 콩글리시 표현을 주치 선생님과 티나 선생님께서 정리해 줬는데 참 재미있어서 전해드립니다.

콩글리시 표현 1: I rode my daughter to school today.

주치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한 아버지가 ‘딸을 학교에 태워줬다’는 의미로 이 표현을 쓰는 것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I gave my daughter a ride to school today.(나는 오늘 딸을 학교까지 태워다 줬다.)

이렇게 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a ride 대신 a lift를 써도 됩니다.

콩글리시 표현 2: I did a missionary position with my paster.

실제 우리나라 어느 성직자가 되고자 하는 학생이 이런 표현을 티나 선생님에게 써서 선생님이 당황하신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역시 큰일날 표현입니다. a missionary position은 성관계 자세 중에 정상적인 자세를 가리키는 데 많이 쓰입니다. 이 문장을 번역하면 목사님과 정상위로 성관계를 했다는 말이 됩니다. 이 표현은 기독교 선교사들이 선호하는 자세로 여겨져서 생겼다고 합니다.

올바른 영어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써야 합니다.

I did missionary work with my paster.(나는 목사님과 함께 선교사역을 했다.)

김대균 어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