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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 LIG넥스원

구미 금호1리와도 결연
‘1사1촌 동탑훈장’받아

LIG넥스원은 판교와 구미 사업장별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1사1촌 모범 기업이다.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은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지역사회를 지킨다는 신념으로 1사1촌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2009년 LIG넥스원 생산본부가 위치한 구미 사업장은 구미 지역 40년 토박이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호1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하였다.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모내기, 마늘심기, 마늘수확 등 농번기에 자발적으로 일손을 돕는다.

또 우렁이 방사 체험, 연꽃축제 등 직원들의 가족들까지 함께 참여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각종 농촌 체험 행사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구미사업장에 초청하거나 경로잔치를 여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진행됐다.

특히 햅쌀 등 마을 농산물을 1500여 명의 임직원이 식사하는 사내식당에 공급하고, 멜론 등 다양한 특산물을 직거래장터를 통해 임직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종 바자 등도 자주 개최해 금호1리의 농산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 금액은 무려 6억2000만 원에 달한다. 마을회관에 TV를 설치하고, 경로당에 운동기기를 공급하는 등 실질적으로 마을에 필요한 지원을 해왔다.

LIG넥스원 사내밴드인 ‘솔릭스’는 금호1리 마을 경로잔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연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따듯한 소통도 지속적으로 해왔다. 문화생활이 쉽지 않은 지역 주민들을 구미에 연고를 둔 LIG배구단 경기에 10여 차례 초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9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서 1사 1촌 상을 받았고 이어 2011년 9월 농촌사랑운동본부에서 1사1촌 사회공헌인증서를 받았다. 2012년에는 이동주 LIG넥스원 생산본부장이 1사1촌 활동의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앞으로도 LIG넥스원은 금호1리 마을의 경제·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효구(사진)LIG넥스원 대표이사(부회장)는 “1976년 자주국방 기치 아래 설립된 이후 관계 기관과 함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휴대용 대전차 유도무기, 함대함 유도무기 등 국산 유도무기 대다수를 개발·생산해온 방산업체로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데 일조해왔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에도 귀 기울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