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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내달1일 ‘예산학교’
좋은 정책아이디어 등 반영도

서울 서대문구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참여예산’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다음 달 1∼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6년 청소년 참여예산학교(자료사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3일은 오후 3시 30분)까지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서대문구 청소년 예산,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모으기,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와 선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예산 이해를 위한 ‘경제교육’과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도 실시한다.

모든 과정은 강의, 모둠토론, 발표로 구성된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15∼18세(중2∼고2)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2일까지 이메일(sdmg1520@sdm.go.kr)이나 팩스(02-330-1442)로 내면 된다.

청소년 참여예산학교에서 제안되는 정책들은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대상에도 포함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참여예산교육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서대문구 정책기획담당관(02-330-1096).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