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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공식 결별 린지 본 美 방송 토크쇼서 덕담 일관

스키 스타 린지 본(31·사진 오른쪽)이 남자친구였던 타이거 우즈(41·이상 미국·왼쪽)를 극찬했다.

본은 1일 미국 NBC의 토크쇼 액세스 할리우드 라이브에 출연해 “우즈는 멋진 남자이고, 훌륭한 아빠”라며 “아직도 우즈를 사랑하지만, 서로 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크쇼 진행자 킷 후버는 본에게 우즈가 어떤 남자인지 말해달라고 집요하게 요구했고, 본은 “나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말하는 걸 좋아한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본은 2013년 우즈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우즈의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도 했지만 지난해 5월 결별했다. 당시 미국 현지 언론은 결별 이유로 우즈의 외도를 꼽았다. 본은 결별 직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경마대회 자선행사에 나타나 우즈의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마주쳐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우즈는 본과 결별할 당시 플로리다주의 소그래스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즈는 본이 떠난 뒤 “지난 사흘 동안 잠을 못 잤다”며 “내겐 너무나 가혹한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