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개막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한국 선수단 단복이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스타일이 가장 멋있는 단복’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21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단복의 랭킹을 매겼으며 캐나다, 영국, 스웨덴, 미국에 이어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한국 단복은 남색 재킷과 흰색 바지가 잘 어울린다”며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해충 방지 기능까지 갖췄고 특히 지카 바이러스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2012 런던올림픽 한국 선수단 단복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베스트 단복’ 7개 가운데 하나로 뽑혔었다.

포브스가 1위로 선정한 캐나다 단복은 캐나다 고유의 빨간색과 흰색에 검은색과 회색을 적당히 배열, 눈길을 끈다. 2위 영국의 단복은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의 딸인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함께 디자인했고 합성 섬유를 활용, 런던올림픽 당시 단복보다 10% 가볍게 만들었다. 3위인 스웨덴은 국기 색깔인 노란색과 푸른색 위주로 색상을 구성했으며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