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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르면 7월말 출시
배트맨 에디션도 최종 조율중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리우올림픽 에디션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도 올림픽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배트맨 캐릭터를 보유한 DC코믹스 측과 갤럭시S7 배트맨 에디션 출시를 위해서도 최종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 따르면 오는 8월 리우올림픽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7 리우올림픽 에디션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 출시는 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7월 말이나 8월 초로 예상된다.
다만 올림픽 개최국의 국기 등이 새겨진 플립커버(뒷면 커버를 제거한 뒤 앞면 덮개가 달린 별도 커버를 끼우는 방식) 등 별도의 케이스를 증정하는 형태였던 이전 올림픽 에디션과는 달리 리우올림픽 에디션의 경우 제품 후변 커버에 직접 브라질 국기나 올림픽 로고 등을 새길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7의 경우 후면 커버를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 제품이어서 플립커버 사용이 불가능한 데다 직접 제품에 올림픽 에디션을 표시하는 방식이 소장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선보인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경우 별도 커버 형태가 아니라 제품 전체에 아이언맨 슈트와 같은 붉은색과 금색을 입혀 출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한편 갤럭시S7 배트맨 에디션의 경우 배트맨 캐릭터를 보유한 DC코믹스와 출시를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7은 야간에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밤의 지배자’ 콘셉트를 표방, 밤에만 활동하는 배트맨 캐릭터와 맞아 떨어져 배트맨 에디션 출시는 올해 초부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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